이전 강좌에서
'자바스크립트'와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라이브러리' 사용법을 배웠어.
이렇듯 이 라이브러리는 누구나 만들 수 있어.
이름은 거창하지만 사실 js 파일이거든.
그래서 누군가 만든 라이브러리를 수정해서 더 좋은 라이브러리로 발전시키고, 또 누군가는 또 거기서 기능을 추가해서 또 다른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이런식으로 엄청나게 많은 라이브러리가 생겼어.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정말 무수히 많은 '라이브러리'가 있어.
우리가 전 학습에서 만들어 보았던 my.js 도 바로 그 중 하나야.
'제이쿼리(jQuery)'는 바로 이 수 많은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들 중 가장 유명한 라이브러리야.
우리가 앞서 배웠던 show, hide, slideDown, slideUp 같은 기능은 당연히 기본이고 웬만한 홈페이지를 꾸미는데 필요한 기능들은 몽땅 다 들어가 있어.
거기에 완전 깔끔하게 동작해.
사실 제이쿼리가 처음 나오던 시기는 웹브라우저의 전쟁중이었어.
앞서 html 강좌에서 웹브라우저 전쟁과 표준에 대해 이야기 했지?
확실한 표준이 없어 A브라우저에서는 잘 작동하는 홈페이지가 B브라우저에서는 이상하게 보이고, 반대도 있고, 자바스크립트도 브라우저 마다 다르게 작동하기도 했었어.
그런데 제이쿼리는 이 문제를 거의 단숨에 해결해 버렸어. 어떤 브라우저에서도 똑같이 작동했어.
당연히 웹개발자와 웹디자이너들이 환호를 하고 등장하자 마자 챔피언이 되었어.
거기에 더해 사용법까지 너무 쉬웠어.
제이쿼리의 철학이 바로
'Write less, Do more.'(적게 쓰고, 더 많은 일을..)야.
자바스크립트의 라인 수를 거의 1/3~1/4 로 줄여 버렸어.
프로그래머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자바스크립트를 디자이너가 더 잘 쓰게 만들어 버렸어.
실제로 이 제이쿼리의 개발자인
'존 레식(John Resig)'은 프로그래머들의 칭찬보다 웹디자이너들의 감사 인사가 더 특별한 기쁨이라고 했다고 해.
제이쿼리가 첫 발표된 2006년 부터 최근까지 거의 15년 동안(심지어 지금까지도) 자바스크립트는 거의 제이쿼리의 세상이 되었어.
지금도 전세계 모든 홈페이지의 70% 이상에서 제이쿼리가 사용되었다는 있다는 통계도 있어.(헉! 그럼 약 15억개?)
https://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6346
도대체 '제이쿼리'가 어떻길래?.. 궁금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