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홈페이지를 전 세계에서 보게 하려면 당근 서버가 있어야 해.
그런데 사실 웹서버라고 우리가 쓰는 PC와 크게 다른 건 아냐. 기본적인 구성은 같아.
인터넷에 연결된 채로 24시간 명령이 오기를 대기하고 있으면 웹서버라고 부를 수 있어.
그렇다고 그저 공부 좀 하려고 비싼 서버용 컴퓨터 부터 덜썩 구매할 수는 없겠지?
그래서 보통 우리는 아주 저렴하게 빌려 쓰거나, 또는 내 PC를 서버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 볼거야.

▶ 웹호스팅

‘웹호스팅’이란 KT나 KIDC 같은 대형 데이터센터에 서버 컴퓨터를 설치해 두고 컴퓨터의 일정공간을 사용자에게 임대해 주는 서비스를 말해.
컴퓨터 한 대를 수십~수백명의 사용자가 나누어 쓰므로 비용도 아주 저렴해.
또 이미 웹서버 가동에 필요한 기초 OS 와 데이터베이스인 MySQL, 그리고 우리가 배울 PHP 같은 서버용 프로그램들 까지 다 설치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서버설치와 설정을 만질 필요도 없어.
사용자는 단지 자기가 만든 홈페이지 파일을 자기가 할당 받은 공간(폴더)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 거야.
여러분도 '카페24' '가비아' '후이즈'.. 같은 이름들은 들어 봤지?
이러한 회사들이 바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야.
사용요금도 서로 경쟁하다 보니 점점 내려가서 요즘은 한 달에 500 원도 안하는 곳까지 있어.

▶ UWAMP , XAMPP

웹호스팅을 꼭 해야 만 내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야.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웹호스팅 서버와 똑같이 작동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어.
즉, 현재 사용하는 여러분의 컴퓨터가 웹서버로도 작동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원격의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설치한 것과 똑같은 환경이 만들어 지는 거지.
그런데 내 PC를 서버로 쓰면 500원도 안들고 무료로 시작할 수 있지만, 웹호스팅 처럼 24시간 대기하게 하려면 전기값이 오히려 더 나오지 않을까?

단점은 호스팅 전문회사의 인터넷 회선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회선 보다 용량(대역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느리고, 가정집의 인터넷 회선은 IP 라고 부르는 인터넷 주소가 가끔 자동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처가 필요해.
그밖에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꼭 필요한 홈페이지라면 웹호스팅을 하는 것이 정답이야.
그렇지만 공부가 목적이면 이 방법도 한 번쯤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해.


이 강좌에서는 기본적으로 '카페24'의 웹호스팅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설명을 진행할거야.
그렇지만 내 PC를 사용하는 방법도 간단히 설명해서 충분히 따라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